[워크샵]2026 퀴어연구(2월 7일) 겨울학교 수강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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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퀴어연구 겨울학교 수강신청

안녕하세요, 한국성소수자/퀴어연구학회와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가 2026년 2월 7일 토요일 제1회〈퀴어연구 겨울학교〉를 개최합니다. 


성소수자 및 퀴어연구는 한국에서 더 이상 낯선 영역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제도권 교육 안에서 관련한 교과목을 수강할 수 없거나 전문적인 지도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예비)연구자들이 퀴어연구에 입문하고, 관련한 쟁점을 토론하며 방법론을 훈련할 수 있는 대안적 장을 마련하고자 강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아울러, 한국의 성소수자/퀴어연구에서 현재 어떤 공부와 연구가 이뤄지고 있으며,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여러 주제를 탐색하고 (예비)연구자들끼리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역사, 문학, 심리, 사회복지 등 다양한 분과에서 활발히 연구활동을 이어오고 계신 선생님들께서 아카이브 연구, 퀴어 현상학, 자기이론, 생애사 연구 등 여러 흥미로운 주제로 강의를 진행해주실 예정입니다. 성소수자/퀴어연구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신청하기: https://forms.gle/awJFecaz1McSjVvG6


2026 퀴어연구 겨울학교 프로그램

일시: 2026년 2월 7일 토요일, 11:00~19:00

오프라인 강의실: 한빛미디어 강의실(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로2길 62)

온라인 동시송출: ZOOM(추후 링크 발송)

대상: 성소수자/퀴어연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수강료: 1강의당 3만원 / 3강의 모두 수강시 8만원

주최: 한국성소수자/퀴어연구학회,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문의: jsnqueerkorea@gmail.com


[강좌 1] 퀴어의 한국현대사, 한국현대사의 퀴어링 (김대현, 연세대학교 글로벌한국학연구소)

내가 속한 학제의 투실투실한 제약을 내 연구 안에서 의미있게 만드는 것은 학자로서 피할 수 없는 과제이자 직업상의 의무다. 이 강좌는 역사와 한국사학계 안에서 퀴어의 성원권을 만드는 작업이 왜 필요했고, 그것이 역사학의 제약과 가능성을 어떻게 활용하는 과정 가운데 가능했는지를 밝힌다. 


[강좌 2] '모두'의 자기이론은 가능한가 - 방법론으로서의 자기이론 (문예지, 한국문학연구자)

생성 중인 이론이자 이론의 규범성을 해체하는 예술 실천으로서 자기이론(autotheory)은 그 용어를 정의하고 제한하기보다 확장하는 것에 더 관심을 둡니다. 자기이론은 자기(auto)의 이야기를 포함하고 이론(theory)을 강하게 의식하는 장르이지만, ‘자기’와 ‘이론’에 관한 개념적 설명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두 항이 서로 관계 맺는 방식을 지칭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이 강연에서는 신자유주의적 개인화, 정체성주의, 자기 과잉의 시대에 자기로부터 이론을 ‘소화’하여 지식/앎을 만들어내는 행위의 동시대적 필요성을 고민합니다. 모두가 나의 삶을 쓸 수 있다면 그로부터 무엇이 생성될까요? 누구나 자기이론을 가질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자기이론은 ‘모두’를 위한 공동의 실천이 될 수 있을까요? 자기이론의 개방성과 위험성 속에서 어떻게 퀴어 페미니즘 이론하기, 연구하기, 문학하기의 장소를 만들어갈 수 있는지 탐구해봅니다.


[강좌 3] 퀴어 현상학 둘러보기 (전혜은, 인천대학교 인문학연구소)

사회적 소수자 위치성(들)에서 나온 비판 현상학은 권력이 우리 몸과 삶을 통해 움직이는 다양한 방식을 탐구하는 한편, 당대의 지배적 담론권력 체계가 규정하는 ‘객관적’ 진실과 충돌하거나 읽을 수 없는 것으로 구성되는 존재들의 체현 감각과 복잡다단한 경험을 본질주의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설명할 길을 닦아왔다. 이중 퀴어 현상학이 무엇이고 무엇을 하는지/할 수 있는지 둘러보는 시간.


[강좌 4] 있는 그대로의 삶을 듣기: 생애사 연구방법 (박영, 제주관광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본 강의는 강의자의 박사학위 논문 ‘퀴어 장애인 생애사 연구’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생애사 연구의 실제를 다루고자 합니다. 먼저 생애사 연구의 이론적 배경으로 현상학, 시간성, 행위성을 간단히 살펴보고, 참여자 섭외와 라포 형성, 인터뷰 진행 방식, 윤리적 쟁점 등 연구 과정에서 마주하는 쟁점을 논하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녹취록 작성과 코딩, 소프트웨어 활용, 생애사 재구성과 주제 분석 등 자료 정리와 분석 과정에 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강좌 5] 망상과 해석 사이: 퀴어 아카이브 방법론 모색하기 (루인_성민, 한국퀴어아카이브 퀴어락)

학술적 연구의 하나로서 아카이브 방법론은 기록관이 구축되고 개방된 곳에서는 이미 널리 쓰이고 있다. 하지만 자료의 방대함과 자료 사이의 단속(斷續)으로 인해 실제 활용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고 기록물 사이의 관계를 잇는 과정에서 무수한 오해와 망상이 발생한다. 본 강의는 이미 유행처럼 활용되었고 명확한 한계를 지닌 아카이브 방법론을 이해하기 위해, 아카이브의 의미, 과거 기록물을 해석하는 방법, 기록물 사이의 관계를 재배치하는 전략 등을 다룰 것이다.


[강좌 6] 시행착오와 배움: 다양한 방법론으로 성소수자 연구 접근하기 (박정은, 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본 강좌는 상담 전공자로서, 성소수자 연구를 질적(성소수자 상담 경험), 양적(성소수자의 일 경험), 개관(상담/심리학 분야 성소수자 연구), 텍스트 분석(언론 보도 속 성소수자 재현) 등 다양한 방법론으로 수행한 경험에 기반합니다. 연구 주제를 발견하고, 적합한 방법론을 찾고,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와 배움을 나누고자 합니다. 또한 학술지 투고 및 심사 과정을 다루며, 성소수자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자들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논의하고자 합니다.